생활고 고백한 엄태구, '유퀴즈' 상금 기부…화제성 1위의 훈훈함 [엑's 이슈]

김수아 기자 2024. 8.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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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 출연한 배우 엄태구가 작품 이야기와 과거 생활고 등 진솔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따뜻함을 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5주 연속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엄태구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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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퀴즈'에 출연한 배우 엄태구가 작품 이야기와 과거 생활고 등 진솔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따뜻함을 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5주 연속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엄태구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친구' 특집에 출연한 엄태구는 그동안 참여했던 작품의 비하인드, 로맨틱 코미디 도전 소감, 과거 생활고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엄태구는 일이 없어 힘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월세가 24개월까지 밀린 적이 있다. 계속 수입이 없다 보니까 24개월까지 밀렸다"라고 고백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열심히 사는 엄태구의 상황을 이해해줬던 집주인에게 감사를 표한 엄태구는 "저도 24개월까지 밀릴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눈이 오면 항상 미리 쓸어 놓거나 택배를 문 앞에 올려드렸다.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던 거 같고 빨리 잘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에 엄태구는 퀴즈를 맞혀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다음날인 8일 소속사 TEAMHOPE는 엄태구가 해당 상금 전액을 아동 양육 시절인 해성보육원에 기부했다고 알려 훈훈함을 더했다.

'놀아주는 여자'에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인 서지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엄태구는 기존에 보여줬던 거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지난 6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태구는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달 9일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진입한 이래로 5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엄태구는 드라마가 종영했음에도 정상을 놓치지 않으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고, '유퀴즈'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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