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특공인데 경쟁률 한 자릿수…이유 있었네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2024. 8. 8. 16: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란츠 리버파크’ 특별 공급 경쟁률 9.5대1
주변 시세 대비 비싸···‘분상제’ 적용 안된 탓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DL이앤씨 제공)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그란츠 리버파크’ 특별 공급 경쟁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며 경쟁률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이른바 로또 아파트 단지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8일 청약홈에 따르면 성내5구역에 들어설 ‘그란츠 리버파크’ 138가구 특별 공급에 청약통장 1315개가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 9.5대1을 기록했다. 이는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 규모다. 이 중 138가구가 특별 공급, 189가구가 일반 공급으로 배정됐다.

생애 최초에 956명이 몰렸고 신혼부부 264명, 다자녀가구 7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평형은 전용 59㎡(25평) A타입으로 32가구 모집에 510명이 접수했다.

다만 강남4구에 속하는 강동구 아파트임에도 최근 일부 분양 단지에서 보인 경쟁률 100대1 이상의 청약 열기는 재현되지 않았다. 분양가가 전용 59㎡ 15억 원대, 전용 84㎡(36평) 20억 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다소 비싼 가격이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맞은 편 준공 7년 차 ‘래미안 강동팰리스’ 시세를 보면 전용 59㎡가 12억원 후반대로, 84㎡가 13억~15억원대로 거래됐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