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강자' 티디에스팜,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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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활용해 타박상과 근육, 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 패치)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티디에스팜은 지난 2019년 이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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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12일 일반청약…21일 상장 예정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활용해 타박상과 근육, 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 패치)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TDDS는 통제된 속도로 약물을 피부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구·주사제와 비교해 소화기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장기간 연속 투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패치와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 2019년 이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300억 원과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2021년 11.7%, 2022년 14.8%, 지난해 16.7%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 티디에스팜은 TDDS와 연계한 개량신약 패치 개발과 니코틴 패치제 생산으로 외형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니코틴 패치제는 연간 1억 6천만 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올해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파킨슨, 우울증, 천식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추가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티디에스팜의 공모주식 수는 100만 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9,500~1만 700원이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 3천 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금액도 95억∼107억 원에서 13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일반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9∼12일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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