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구매 혐의로 체포된 호주 선수, 구금 이후 석방 "용납할 수 없어" [2024 파리]
배중현 2024. 8. 8. 13:38
영국 매체 BBC는 '호주 하키 선수 톰 크레이그(29)가 코카인 구매 혐의로 체포된 뒤 파리에서 구금되었다가 풀려난 후 사과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파리 검찰은 이번 주 크레이그가 코카인 구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발표, 관련 소식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경고와 함께 풀려났고 별도의 유죄 판결이나 벌금은 받지 않았다.
그는 경찰서를 나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일에 사과드리고 싶다"며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내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고개 숙였다. 크레이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 멤버로 호주 국가대표로 10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파리 올림픽 호주 대표팀 단장인 안나 미어스는 크레이그가 풀려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지만, 그가 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BC에 따르면 미어스는 크레이그가 이미 선수촌을 떠났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남은 특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편 호주 하키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남자는 인도, 여자는 네덜란드에 각각 덜미가 잡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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