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 그냥은 못 보내…키움, 8일 홈경기서 '부상 회복 기원' 고별식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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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부상으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을 떠나보내는 키움 히어로즈가 8일 도슨의 부상 회복 기원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키움 구단은 도슨의 부상 회복 기원 행사를 진행한다.
도슨은 지난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초 수비 과정에서 권희동의 타구를 쫓다가 중견수 이용규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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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안타까운 부상으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을 떠나보내는 키움 히어로즈가 8일 도슨의 부상 회복 기원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키움 구단은 도슨의 부상 회복 기원 행사를 진행한다. 안타까운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도슨이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도슨은 지난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초 수비 과정에서 권희동의 타구를 쫓다가 중견수 이용규와 충돌했다. 두 선수는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다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키움은 곧바로 도슨과 이용규를 주성권과 박수종으로 교체했다.
다행히 이용규는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도슨이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1일 NC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밀 검진을 받은 도슨은 1차 진료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고, 2차 검진에서도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 판정이 나왔다.
다만 1차와 2차 검진에서 부상 정도에 대한 소견이 달라 대학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는데, 총 네 차례 교차 검진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바뀌지는 않았다.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도슨은 9일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에디슨 러셀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총액 8만 5000달러에 키움 유니폼을 입은 도슨은 57경기 77안타 29타점 29타점 37득점 타율 0.336으로 활약, 시즌 종료 후 총액 6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도슨은 올 시즌에도 그 활약을 이어 갔고, 특히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도슨이 남다른 팬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팬과 직접 만나는 자리도 가진다. 도슨은 이날 경기 전 고척스카이돔 C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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