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 10명 중 7명 "서울 편입 원한다"

김현경 2024. 8.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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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민 10명 가운데 7명가량은 서울 편입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리시는 지난달 25∼30일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여론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향후 서울 편입이 구리시에 미치는 영향과 행·재정적 장단점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로 도출할 것"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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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경기 구리시민 10명 가운데 7명가량은 서울 편입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리시는 지난달 25∼30일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여론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구리시 서울 편입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 중 어느 정책을 더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6.9%가 '서울 편입'에 손을 들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는 13.4%가 찬성했으며 '둘 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6.3%를 차지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3.4%였다.

서울 편입 찬성 이유는 교육, 문화, 복지사업 등 각종 인프라 지원이 28.4%로 가장 많았고, 지하철 연장, 버스노선 확대 등 교통난 해소가 22.9%로 뒤를 이었다.

서울 편입을 반대한 응답자는 41.5%가 '과도한 서울 집중 현상 우려'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백경현 시장은 "향후 서울 편입이 구리시에 미치는 영향과 행·재정적 장단점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로 도출할 것"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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