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유재명 “‘서울의 봄’과 결 달라…영향 없었다” [인터뷰②]
이주인 2024. 8. 8. 11:12
배우 유재명이 ‘서울의 봄’과의 비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 배우 유재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재명은 같은 역사적 사건을 다룬 ‘서울의 봄’과 비교에 대해 “비교보단 각 작품의 매력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산의 부장’, ‘서울의 봄’에 이어 ‘행복의 나라’로 그 시대를 담는 세 편의 작품이 완성됐다는 감상이 있더라. 배우로서 의미있는 평가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들이 비슷했다면 비교가 됐을 텐데, 결들이 달랐기에 관객들이 각 매력을 찾아내 주시는 게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황정민과 같은 모티브 캐릭터를 연기한 것 대해서는 “작업할 때는 ‘서울의 봄’을 잘 알지 못했다. 비슷한 시기 촬영하고 있다고는 했는데, 몰랐기에 영향받지 않은 것 같다”며 “(‘서울의 봄’)전두광은 어마어마한 에너지로 소용돌이치는 격동의 시대를 카리스마로 끌고 간다면, 저는 밀실에서 야욕을 꿈꾸고 모색하는 인물로 잘 묘사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고 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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