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세계적 윙어를 임대로 영입할 대박기회! 코망 영입전에 이름 올렸다

김정용 기자 2024. 8.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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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프랑스 대표 윙어 킹슬레 코망을 방출하기 힘들자 조건을 대폭 낮췄다.

8일(한국시간) '풋볼 런던'은 코망을 영입하려는 팀으로 런던의 세 강호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원래 코망의 친정팀인 PSG에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판다는 계획이었지만, 더 많은 행선지를 열어놓기 위해 임대 및 조건부 완전이적 조항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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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프랑스 대표 윙어 킹슬레 코망을 방출하기 힘들자 조건을 대폭 낮췄다. 토트넘홋스퍼도 영입 가능한 팀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8일(한국시간) '풋볼 런던'은 코망을 영입하려는 팀으로 런던의 세 강호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코망은 한때 세계최고까지 바라봤던 특급 윙어다. 모국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성장하다 2014년 유벤투스로, 이듬해 임대 후 완전이적 형태를 통해 바이에른으로 팀을 옮겼다. 바이에른에서 프랑크 리베리의 프랑스 윙어 계보를 이으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유관 귀신'으로 유명하다. 가는 팀마다 우승복이 터졌다는 뜻이다.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던 PSG 시절 정규리그 연속 우승, 고작 1년 머무른 유벤투스에서 트로피 3개를 들어올렸다. 바이에른은 코망이 합류한 뒤 8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비롯해 무려 19차례나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우승 복이 터진 사나이로 유명했던 코망도 '무관 귀신' 해리 케인은 이기지 못했는지, 지난 시즌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으로 무관 시즌을 보냈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2015년 데뷔한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다만 부상이 잦다는 약점 때문에 거르는 대회도 있다. 결정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당시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유로 2016,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준우승한 대회에서만 뛰었다.


코망의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바이에른 합류 후 한 번도 리그 30경기 이상, 컵대회 포함 40경기 이상 뛴 시즌이 없다. 그 중에서도 지난 시즌은 리그 17경기, 컵대회 포함 27경기로 바이에른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게다가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 바이에른은 주전급 실력을 갖췄지만 부상과 경기력 정체로 한계에 부딪친 고연봉 선수들을 정리하는 작업 중이다. 코망은 방출 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리로이 자네(왼쪽부터),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바이에른은 원래 코망의 친정팀인 PSG에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판다는 계획이었지만, 더 많은 행선지를 열어놓기 위해 임대 및 조건부 완전이적 조항도 허용하기로 했다. 연봉이 비싸긴 해도 이적료 없이 세계적인 윙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런던팀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현재는 코망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 유로 2024 이후 휴가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 투어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로 바이에른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PSG, 아스널, 첼시는 어려운 경쟁상대다. 하지만 2선 자원 중 손흥민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신뢰할 만한 선수가 없는 애매한 상황에서 스타 윙어를 영입할 기회는 소중하다. 코망을 영입해 오른쪽을 맡기고,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자주 최전방이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시키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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