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결재하면 50%까지 할인…'용두암 바가지' 오명에 제주 관광 살리기 몸부림
제주 관광 내·외국인 투트랙 전략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일 “버스 요금 등을 모바일 큐알(QR)코드로 간편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MZ외국인 위한 간편 QR 결재 전 노선에
8~9월 최대 50% 할인 홍보
발 묶인 수학여행단에 요금 할인, 전복죽 대접
호텔 측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에 와 비행기 결항으로 이틀간 발이 묶인 학생 207명에게 이틀 치 숙박비 160만원을 할인해줬다. 호텔측은 또 다음 날 100명이 항공편을 통해 먼저 제주를 빠져나가자 남아 있는 100여 명에게 점심으로 전복죽을 끓여 무료로 제공했다. 해당 학교 학생 200여명은 올해 4월 16일 제주로 다시 수학여행을 와 이 호텔을 이용했다. 호텔측은 "이 고등학교가 지난해 숙박비 할인 등에 대한 감시 표시로 다시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 이 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득영 오드리인제주호텔 총지배인은 “일부 사례만을 보고 제주 관광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제주 내국인 관광객은 592만9845명으로 지난해 643만 6707명보다 7.9% 줄었다. 반면 외국인은 91만2280명으로 지난해 21만3927명보다 326.4% 늘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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