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직 토트넘 1군감은 아니야' 벨리스, 또 임대 떠났다… 이번엔 에스파뇰행

김정용 기자 2024. 8.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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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유망주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임대를 떠난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격수 벨리스가 스페인 라리가 구단 에스파뇰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됐다고 전했다.

벨리스는 지난해 20세 나이에 토트넘에 합류한 유망주 공격수다.

지난 시즌 전반기 토트넘에 있었지만 출장기회를 잡기 힘든데다 부상까지 겪은 벨리스는 후반기 스페인의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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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호 벨리스(오른쪽). 토트넘훗스퍼 공식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유망주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임대를 떠난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격수 벨리스가 스페인 라리가 구단 에스파뇰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됐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을 스페인에서 보내고 돌아올 예정이다.


벨리스는 지난해 20세 나이에 토트넘에 합류한 유망주 공격수다. 모국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센트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옵션 포함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01억 원)를 지불한다고 알려졌는데, 아르헨티나 리그 유망주에게 상당한 몸값이었다.


지난 시즌 전반기 토트넘에 있었지만 출장기회를 잡기 힘든데다 부상까지 겪은 벨리스는 후반기 스페인의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세비야에서 단순히 주전 경쟁에 밀린 걸 넘어 푸대접에 가까운 반년을 보내고 소득 없이 돌아왔다.


벨리스는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에 꾸준히 동행했다. 하지만 초반 경기들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같은 유망주 공격수 중에서는 윌 랭크셔와 마이키 무어가 더 돋보였다. 결국 임대를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현시점에서는 1군에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시피 하다. 가장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히샤를리송은 프리시즌에 제대로 뛰지 못한데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뮌헨으로 판 뒤,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영입 없이 1년을 버텼다. 시즌 초중반에는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이 효과를 봤지만 곧 상대에게 간파당하면서 팀 경기력도 함께 떨어졌다. 손흥민을 다시 왼쪽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윙어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최전방 기용도 테스트 중이다.


알레호 벨리스(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알레호 벨리스(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토트넘은 본머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랑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골을 기록한 수준급 공격수다. 다만 바이아웃 금액이 토트넘 입장에서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이적료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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