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안세영 폭로’ 사건 조사위 구성…“문제 발견시 감사 전환”
정혜선 2024. 8. 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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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의 폭로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8일 대한체육회는 전날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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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의 폭로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8일 대한체육회는 전날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육회는 감사원 출신 감사관, 경찰 수사관 출신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과 국민권익위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 등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으로 조사위를 구성해 올림픽 폐회 후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체육회는 “안세영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안세영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또 “조사 결과 인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회는 "현재 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올림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선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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