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비상, 온열질환 신고는 119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4. 8. 8.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 속 온열질환 신고는 119로 하세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폭염이 지속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내리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소방본부 “낮 활동 줄이고 바람 통하는 옷 착용”

폭염 속 온열질환 신고는 119로 하세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관련 구급 출동 횟수가 총 28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산지역 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열탈진 13명(46.4%), 열사병 및 열경련 각 6명(21.4%), 열실신 3명(10.7%)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각 21.4%), 70대(17.8%), 30대(14.2%) 순으로 발생했다. 50% 이상이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폭염이 지속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빨리 건조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심·뇌혈관,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나 노인, 어린이 등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므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현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내리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온열질환 신고 시 초기 응급처치 안내와 폭염대응 예비출동대 운영 등 인명피해 방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