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g’ 탓에 실격→허망하게 날아간 金…결승 올랐지만 뛰지도 못한 사연 [2024 파리]
김희웅 2024. 8. 8. 06:45
허망하게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회가 날아갔다. 인도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비네시 포갓(29)의 이야기다.
포갓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체 실패로 결승전에 나서지도 못하고 실격당했다. 포갓의 몸무게가 기준 체중보다 150g 더 나갔기 때문이다.
투기 종목은 계체가 엄격하다. 불과 1~2㎏만 더 나가도 매우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체급을 세분화해서 경기를 치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53㎏급에서 뛰던 포갓은 최근 50㎏급으로 체급을 바꿨으며 평소 체중은 55∼56㎏였다고 한다. 급격히 감량하려던 포갓은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상 결승에서 기권하면 은메달을 받는데, 실격당한 포갓은 규정상 최하위 순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결국 인도 여자 레슬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오른 포갓의 꿈은 허망하게 날아갔다.
포갓에게 4강에서 진 유스네일리스 구스만(쿠바)이 대신 결승전을 치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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