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외교관 부부 1억3000만원어치 롤렉스 털려

김철오 2024. 8. 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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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사 부부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노상강도를 당했다.

아제르바이잔 영자지 아제르뉴스는 7일 "나토 대사 부부가 지난 5일 브뤼셀 루이스가에서 용의자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용의자는 대여 전동기에 탑승했으며 대사 부부를 총기로 때렸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은 나토 정회원국이 아니지만 '평화를 위한 동반자 관계(PfP)'의 일원으로 브뤼셀 본부에 대사를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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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나토 대사 부부
브뤼셀서 롤렉스 시계 빼앗겨
벨기에 브뤼셀에서 총기를 들고 경계하는 경찰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AP뉴시스

아제르바이잔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사 부부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노상강도를 당했다.

아제르바이잔 영자지 아제르뉴스는 7일 “나토 대사 부부가 지난 5일 브뤼셀 루이스가에서 용의자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용의자는 대여 전동기에 탑승했으며 대사 부부를 총기로 때렸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의 다른 매체 디아제리타임스는 “대사 부부가 9만 유로(약 1억3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2점을 강도에게 빼앗겼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은 나토 정회원국이 아니지만 ‘평화를 위한 동반자 관계(PfP)’의 일원으로 브뤼셀 본부에 대사를 파견하고 있다.

노상강도를 당한 대사 부인은 머리에서 심한 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가는 브뤼셀에서 명품 의류·잡화 매장이 늘어서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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