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오면 산다"…'투자의 귀재' 버핏, 美 단기 국채 보유 Fed 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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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미국 단기 국채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보유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CNBC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분기 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말 기준 미 단기 국채 보유액이 2346억달러(약 323조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Fed의 미 단기 국채 보유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953억달러(약 269조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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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미국 단기 국채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보유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CNBC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분기 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말 기준 미 단기 국채 보유액이 2346억달러(약 323조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단기 국채는 만기 1년 미만의 국채를 의미한다.
이 가운데 만기 3개월 미만의 국채를 포함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 규모는 420억달러(약 58조원)였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2346억달러 규모의 미 단기 국채 보유액은 국채 시장 '큰 손'인 Fed의 국채 보유액을 넘어선다. Fed의 미 단기 국채 보유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953억달러(약 269조원)였다. 중장기채, 물가연동채 등을 포함한 Fed의 전체 국채 보유액은 4조4000억달러(약 6054조원) 규모다.
앞서 버핏은 위기 발생 시 미 단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CNBC는 버핏이 지난 2년간 미 국채 투자로 대규모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봤다. 만약 버핏이 지난 2년간 2000억달러(약 275조원)의 현금으로 수익률 5%인 3개월 만기 국채에 투자했다면 연간 100억달러(약 14조원)의 수익을 올렸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애플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최근 7개 분기 연속 주식을 매도해 온 이 회사는 2분기 750억달러(약 103조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가속화 했다. 투자자들은 버핏의 주식 매도를 약세장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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