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세계 1위’ 잡았다…태권도 58㎏급 ‘은메달 확보’ [2024 파리]
김명석 2024. 8. 7. 23:55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젠두비를 라운드 점수 2-0(6-2, 13-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오른 박태준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와 비토 델킬라(이탈리아)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세계랭킹은 박태준이 5위, 델라킬라와 마고메도프는 각각 4위와 26위다.
만약 결승에서도 이겨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58㎏급 금메달을 차지한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12 런던 대회 당시 이대훈의 은메달이다. 한국 태권도도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다.
박태준은 1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을 통해 2점을 먼저 따냈다. 이후 상대에 2점을 빼앗겼지만, 라운드 종료 3초를 앞두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에선 상대 공격에 머리를 맞아 3점을 먼저 빼앗기고도 곧바로 3점으로 응수했다. 1점 감점 이후엔 돌려차기로 4점을 단숨에 얻었고, 이후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으로 잇따라 점수를 따내며 2라운드 13-6 완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8일 오전 4시 37분에 열린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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