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육활동 함께하며 해군 장병 격려… 자유투 성공하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농구와 족구를 하며 단합을 다졌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 앞에서 자유투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맡은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농구와 족구를 하며 단합을 다졌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 앞에서 자유투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머물며 장병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에는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을 찾아 장병들과 체육활동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이 농구 경기를 시작할 때 직접 점프볼을 했다. 쉬는 시간에는 코트로 나와 자유투를 시도했다.
윤 대통령이 첫 슛을 실패하자 장병들은 ‘한번 더’를 외쳤고, 윤 대통령은 세 번째 시도 끝에 슛을 성공시켰다. 윤 대통령은 6번 슛을 시도해 3차례 성공했고, 장병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어 열린 족구 경기는 윤 대통령의 서브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한 소령에게 “마치 선수 같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체육활동을 끝낸 뒤에는 장병들에게 “해군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다치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맡은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잠수함부대에서 18년 간 근무했다는 한 부사관은 윤 대통령을 향해 “휴가 기간 중에도 국군 장병들을 장려해 주기 위해 진해까지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해병대 장교는 “지난 20년 군 생활 동안 지금처럼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제복 입은 군인을 기억하고 대우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가자, 해병대, 나가자, 대한민국” 구호를 외쳤다. 35년간 군 생활을 한 뒤 내년에 전역한다는 한 해군 특수전전단 부사관은 “지난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 격려해 주셔서 대원들의 사기가 충만해졌다”며 “전시 작전에서 최선봉에 서는 특전단은 어떤 임무든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관은 ‘필승’ 구호로 윤 대통령에게 경례를 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의 발언을 들은 뒤 “우리 안보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도 했다. 장병들은 “최근 몇 년간 국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런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진해 해군기지에서 이틀을 보내면서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과 휴가를 함께 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고 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말 아낀 안세영…“협회와 싸우려는 의도 아냐”
- 김건희 여사, 휴가중 부산 깜짝방문…깡통시장서 ‘셀카’
- ‘면허취소’ BTS 슈가 “술 마셔도 킥보드는 되는 줄”
- “강물에서 목욕하고 설거지”… ‘물놀이 매너’ 눈살
- “매일 10%씩 널뛰기”… 비트코인 뺨치는 日증시 변동성
- 中, 아기보다 반려동물 많아진다… “2030년 2배 육박” 전망도
- ‘강진 피해’ 초5 日소녀, 파리 런웨이 서는 사연
- 안세영 “한국서 다 얘기하겠다”…감독 ‘쌩’-협회장 ‘런’
- “매일같이 싸우는 소리”… 70대 아버지 살해한 아들
- “이젠 사실상 백수”… 사직 전공의는 ‘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