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연승' 이숭용 감독 "지훈이 칭찬하고 싶다, 든든한 버팀목" [IS 고척]

배중현 2024. 8.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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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2루 에레디아의 적시 2루타에 홈인한 최정을 이숭용 감독이 맞이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2024.08.06/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SSG는 7일 열린 고척 키움전을 6-2 승리로 장식했다.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승리한 SSG는 시즌 53승 1무 52패(승률 0.505)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리그 최하위 키움은 45승 59패(승률 0.433)로 9위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SSG는 선발 드류 앤더슨이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8승(1패)째를 따냈다. 지난 5월 30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선발 8연승. 타선에선 2번 추신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 7번 이지영이 3타수 2안타 1타점 중심을 잡았다. 6명의 타자가 6타점을 합작한 고른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중견수 최지훈은 4회 홈 보살로 상대 득점을 막는 등 발군의 수비 능력을 뽐냈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대 2로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2024.08.07/


이숭용 SSG 감독은 "오늘 승리는 7~9회 추가점으로 승리를 지키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7회 초 추가점과 2점 차로 쫓긴 8회 초 달아나는 한점이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베테랑 (이)지영이와 (추)신수의 2루타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둘 다 멀티안타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오늘은 지훈이를 칭찬하고 싶다. 1회 초 기습번트가 초반 승기를 잡는 데 좋은 역할을 했다. 어제오늘 보여준 지훈이의 호수비는 외야 수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앤더슨이 투구수가 많아 6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문)승원이가 홈런을 허용했지만 6회 말 위기 상황을 잘 막았다. 뒤이어 나온 (노)경은이와 (서)진용이도 호투했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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