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자하키 국가대표, 파리서 마약 사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

현예슬 2024. 8. 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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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하키 호주-아일랜드 경기에서 호주의 톰 크레이그(왼쪽). AP=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파리 거리에서 마약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호주 AAP통신은 "남자 하키 대표팀 톰 크레이그(28)가 전날 파리 현지에서 코카인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호주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6일 오후 선수 1명이 파리에서 체포된 후 구금됐다고 밝혔으나, 선수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AAP통신은 해당 선수가 남자 하키 국가대표 크레이그라고 밝혔다.

크레이그는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호주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선수이며,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었다.

호주 남자하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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