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금메달, 우리 직원 딸이래" 소식에 들썩…이 회사 어디

김지혜 2024. 8. 7. 2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격 반효진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열린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식품 제조·유통 업체 아워홈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최연소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17·대구체고)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반 선수의 어머니는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5일 반 선수의 모친 이정선씨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과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반효진 선수 모친 이정선씨. 사진 아워홈


이 부회장은 이씨에게 장학금과 꽃다발을 건네며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며 "아워홈 전 임직원을 대표해 반효진 선수의 선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경영진은 이씨와 차담을 하며 장기 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근무 환경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대한민국 역사에 남은 반효진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정선 사우님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든든한 동료" 등의 직원들 반응도 올라왔다고 한다.

반 선수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접전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반 선수는 한국의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동시에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16살 10개월)도 세웠다.

「 이 기사 어떠세요?
중앙일보 유료콘텐트 '더중플' 오늘의 추천입니다.

‘개천용’이 그런 죽음 불렀나…4층 아들과 3층 아빠 사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5168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