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경 “준비된 선수에게 출전 기회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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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DRX 김목경 감독이 잔여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차례의 잔여 경기를 남겨놓고 김 감독은 "승리할 자격과 조건이 갖춰진 선수들을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보다 자신 있게 경기를 치렀다. 평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앞선 경기보다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젠지 상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어느 정도는 선수들에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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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DRX 김목경 감독이 잔여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차례의 잔여 경기를 남겨놓고 김 감독은 “승리할 자격과 조건이 갖춰진 선수들을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DRX는 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젠지에 0대 2로 졌다. 3승12패(-17)를 기록하면서 일말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마저도 사라졌다. 순위는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분전했지만 리그 최강 팀의 벽에 균열을 내진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보다 자신 있게 경기를 치렀다. 평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앞선 경기보다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젠지 상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어느 정도는 선수들에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항상 되돌아보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성적에 대해서는 제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만큼은 다음 시즌에 뛸 선수들을 위해,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비전과 희망이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감독은 ‘라스칼’ 김광희와 ‘세탭’ 송경진에게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줬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선수 교체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후’ 강예후가 오랜 패배로 자신감이 많이 줄고 폼도 떨어졌다. 송경진이 최근 LCK CL에서 폼이 좋았다. LCK에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잔여 경기에서도 선수 교체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통합 로스터여서 가용 가능한 선수가 많다”면서 “내년을 준비하는 로스터 작업도 미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준비가 돼 있고, 승리할 자격과 조건이 갖춰진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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