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필리핀 외교장관 접견…"6·25 파병해준 혈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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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한 총리는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병력을 파병해준 혈맹"이라며 "우리 국민은 필리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인 7천420명을 파병했으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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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한 총리는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병력을 파병해준 혈맹"이라며 "우리 국민은 필리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인 7천420명을 파병했으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했다.
한 총리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 관리사 100명이 전날 입국하는 등 양국의 노동 분야 협력도 평가했다.
또 "북한이 대담한 도발에 나서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리핀이 오는 10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날로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 내 인프라 확충에 이바지해온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한국 측 관심 사안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공급망, 방산, 에너지, 기후 변화 등 분야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 안전, 해양 질서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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