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필리핀 외교장관 접견…"6·25 파병해준 혈맹"

한예주 2024. 8. 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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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한 총리는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병력을 파병해준 혈맹"이라며 "우리 국민은 필리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인 7천420명을 파병했으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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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한 총리는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병력을 파병해준 혈맹"이라며 "우리 국민은 필리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인 7천420명을 파병했으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했다.

한 총리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 관리사 100명이 전날 입국하는 등 양국의 노동 분야 협력도 평가했다.

또 "북한이 대담한 도발에 나서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리핀이 오는 10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날로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 내 인프라 확충에 이바지해온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한국 측 관심 사안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공급망, 방산, 에너지, 기후 변화 등 분야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 안전, 해양 질서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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