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 30홈런-100타점 하고 싶다"고 했던 베어스 캡틴,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결정적인 순간에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양석환은 정규시즌 개막 이후 4월까지 33경기 113타수 30안타 타율 0.265 6홈런 25타점으로 평범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월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양석환은 "늘 목표는 30홈런-100타점이다. 은퇴 전에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잠실에서는 정말 어려운 숫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결정적인 순간에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자신의 은퇴 전 목표라고 언급했던 30홈런-100타점 고지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양석환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사구를 기록하면서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안타는 단 1개뿐이었지만, 빅이닝을 완성한 안타라 의미가 컸다. 팀이 2-1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을 만난 양석환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3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렸다. 3루주자 정수빈, 2루주자 김재호, 1루주자 제러드 영까지 누상에 있던 모든 주자가 홈으로 향했다.
타선이 4회말 2점을 뽑은 걸 제외하면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는 점, 또 투수들이 4회초부터 3이닝 연속 실점으로 흔들렸던 점에서 두산으로선 양석환의 적시타가 소중했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도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양석환이 2회말 2사 만루 불리한 카운트에서 장타를 터뜨리며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석환은 정규시즌 개막 이후 4월까지 33경기 113타수 30안타 타율 0.265 6홈런 25타점으로 평범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5월 한 달간 26경기 100타수 19안타 타율 0.190 6홈런 18타점으로 부진에 시달리면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은 양석환은 6월 25경기 96타수 26안타 타율 0.271 6홈런 15타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7월 20경기 75타수 24안타 타율 0.320 5홈런 18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최근 6경기에서 10타점을 쓸어담으며 이 부문 전체 6위로 올라섰다. 국내 선수만 놓고 보면 최형우(93타점)에 이어 김도영(이상 KIA·82타점)과 함께 공동 2위다.
7일 현재 양석환의 시즌 성적은 108경기 402타수 102안타 타율 0.254 24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7. 팀이 35경기를 남겨둔 만큼 데뷔 첫 30홈런-100타점 가능성도 열려 있다. 양석환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및 타점은 2021년 28홈런 96타점이다.
지난 2월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양석환은 "늘 목표는 30홈런-100타점이다. 은퇴 전에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잠실에서는 정말 어려운 숫자"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양석환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만 진출' 안지현, 한 뼘 의상 입고 글래머 몸매 과시
- 치어리더 박기량, 못 보여줬던 모습…파격 노출 '깜짝'
- '미스 맥심' 김갑주, 누드 화보인 줄…파격 노출 사진 공개
- '13살 연하' 제자와 열애한 선생님, 이별 통보하자 살인? (한끗차이)
- '류수영♥' 박하선 오열 "이혼하면 고소 생각" 부부 사연에 충격
- 박원숙, 子 사망→연락끊긴 손녀 20년만 재회…"못해준 것 다해줘" (같이 삽시다)[종합]
- 최민환, 강남집 25억 차익에...율희 "양육비 200만원" 끌올→비난 쇄도 [종합]
- '유산 3번' 진태현♥박시은 "딸 하늘나라로…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 (작은테레비)
- "녹음 유포할 것" 김준수, 여성 BJ에 8억 뜯겼다…소속사는 묵묵부답
- 김나정, "마약 자수" 빛삭 진짜였네…경찰, 불구속 입건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