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1년 날린 은쿤쿠, 마침내 부활? 프리시즌서 맹활약→첼시 차기 키플레이어 선정

윤효용 기자 2024. 8.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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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은쿤쿠가 프리시즌 활약으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은쿤쿠는 7일(한국시간) 영국 'BBC'가 뽑은 새 시즌 첼시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은쿤쿠는 작년 여름 첼시 합류 이후 긴 부상으로 인해 첫 시즌을 날렸다.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은 은쿤쿠에 대해 "지난 시즌 거의 내내 부상을 입었지만 독일에서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알았다. 저를 놀라게 했지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은쿤쿠의 실력에는 의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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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토프 은쿤쿠가 프리시즌 활약으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은쿤쿠는 7일(한국시간) 영국 'BBC'가 뽑은 새 시즌 첼시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BBC'는 "은쿤쿠는 이번 투어에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398분을 뛰었다. 이번 시즌에 주연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렇다"라고 말했다.


은쿤쿠는 이번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프리시즌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첼시의 득점을 책임졌다. 첼시는 5경기 1승 1무 3패로 패배가 더 많았지만 은쿤쿠의 활약은 그래도 돋보였다. 


은쿤쿠는 작년 여름 첼시 합류 이후 긴 부상으로 인해 첫 시즌을 날렸다. 시즌 초반에는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했고, 후반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하며 시즌 말미에나 나올 수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총 뛴 경기는 11경기 뿐이었고, 출전 시간은 439분에 불과했다. 은쿤쿠의 부재 속에 첼시는 결정력 문제를 보이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은쿤쿠는 첼시 이적 전까지만 하더라도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2021-2022시즌 리그 34경기를 뛰며 20골 13도움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에는 16골 4도움을 올렸다. 두 시즌 연속 맹활약한 만큼 실력은 확실한 선수였다. 그러나 첼시 이적 후에는 부상 악재로 인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여름 프리시즌에는 부상 없이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은 은쿤쿠에 대해 "지난 시즌 거의 내내 부상을 입었지만 독일에서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알았다. 저를 놀라게 했지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은쿤쿠의 실력에는 의심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은쿤쿠의 활약이 새 시즌에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난여름 프리시즌에서도 활약했다가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제외됐다. 일단 몸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은쿤쿠도 "아직 100%는 아니다"라며 더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인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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