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스널 선수들과 매일 연락한다" 1년 만에 친정팀 만나는 '무패우승 주역' 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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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떠나 바이어04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그라니트 자카가 프리시즌 친정팀을 상대한다.
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자카는 시즌 내내 팀 기둥을 떠받드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의 첫 리그 우승을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으로 장식하게끔 공헌했다.
레버쿠젠에서 불멸의 역사를 쌓은 자카가 1년 만에 친정팀 아스널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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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스널을 떠나 바이어04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그라니트 자카가 프리시즌 친정팀을 상대한다.
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자카 더비'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자카는 2016년 아스널에 합류해 한동안 애물단지 내지는 애증의 대상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다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명확한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환골탈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의 수비 부담을 지우고 공격적 자유도를 부여해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극대화했다. 자카는 2022-2023시즌 아스널이 시즌 막바지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을 하는 데 크나큰 공헌을 했다.
2023-2024시즌에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샤비 알론소 감독 아래서도 핵심 멤버로 중용됐다. 알론소 감독이 선수 시절 맡았던 것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고, 지도자가 지도자인 만큼 실력도 한 단계 발전해 레버쿠젠 빌드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자카는 시즌 내내 팀 기둥을 떠받드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의 첫 리그 우승을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으로 장식하게끔 공헌했다.
레버쿠젠에서 불멸의 역사를 쌓은 자카가 1년 만에 친정팀 아스널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난다. 아스널은 17일 울버햄턴과 PL 개막전을 치르기 전 마지막 상대로 레버쿠젠을 선택했다. 선수 시절 명성은 다르지만 축구 지능이 좋은 미드필더로 유명했던 아르테타 감독과 알론소 감독이 유럽을 이끌 신진 명장으로서 만나는 흥미로운 맞대결이다.
자카는 아직도 아스널 선수들과 연락을 이어간다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7년 동안 뛰었던 경기장으로 돌아가는 건 항상 특별하다"며 "아스널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여전히 많은 선수들, 관계자들과 매일 연락한다"고 이야기했다. 자카와 레버쿠젠은 이 경기 이후 레알베티스와 한 차례 더 친선전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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