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혜리, 변우석 응원→'카메오' 미연까지…"운 좋은 사람"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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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이혜리가 자신를 위해 흔쾌히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의 배우 이혜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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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빅토리' 이혜리가 자신를 위해 흔쾌히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의 배우 이혜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혜리는 우연히 치어리딩에 눈을 뜨게 된 춤생춤사 고등학생 '필선' 역을 맡았으며 '빅토리'로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혜리는 "영화제에 처음 가 봐서 '영화제 간다!' 했는데 상을 준다고 하더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엄마를 모시고 가야하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고 행복했다"고 감격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 현장에서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렇게까지 웃으신다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만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저는 정말 진심으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 것과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도 운이 좋은 일이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니까 거의 14년이 흐른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뭔가를 이뤘다거나 잘했다기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 같이 일하는 분들도 잘 만났고 힘들다고 투정을 부릴 때마다 옆에서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준 친구들도 많았다.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빅토리'는 개봉에 앞서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변우석의 응원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 미연의 카메오 출연, 화려한 VIP 시사회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며 혜리의 인맥을 확인시켰다.
"사실 영화를 자랑하고 싶어서 많은 지인을 불렀다"고 고백한 혜리는 "티켓을 관리해주신 분이 '한 분도 안 빼고 다 왔다'고 하시는데 그때 뭉클했다. 그래서 '잘 살았구나.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또 한번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예능 '혜미리예채파'로 미연과 인연을 맺은 혜리는 "당시 예능 촬영 중이었는데 카메오의 설명을 들으니까 미연이가 했으면 좋겠더라.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물어보자마자 '너무 좋은데요 언니?'라면서 흔쾌히 승낙해줬다. 심지어 그걸 찍으러 군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당시 '퀸카' 발매로 활동 중이었음에도 지방까지 내려온 미연을 위해 인생에서 첫 챌리지를 찍었다고 밝힌 혜리는 "미연이가 와줬으니까 양 갈래 머리로 재밌게 찍었던 기억이 있다. 너무 고맙다고 한번 더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쟁쟁한 여름 영화 시즌에 뛰어든 혜리는 "기억을 조작하는, 청량하고 청춘이 생각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여고 친구들이 우르르 나와서 기분 좋게 해드릴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기분이 좋아지고 싶은 분들은 저희 영화를 고르시지 않을까 싶다. 극장에서 시원한 바람에 웃으면서 눈물도 짓다가 어린 시절 추억도 느끼고 응원을 받으면서 나가는 기분이 드실 것 같다"며 '빅토리'를 추천했다.
혜리는 "여름 시장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조정석 선배님을 비롯해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부끄럽지만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써브라임, 마인드마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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