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신축공사 기공식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고성환 총장)는 지난 2일 경남지역대학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노후화된 경남지역대학 건축물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해 학우들에게 더 쾌적한 교육 환경과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차 공간도 확보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환 총장, 노형규 경남지역대학장, 장영재 기획처장, 손현래 전국총동문회장,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 이영일 경남총동문회장, 권경자 경남총학생회장,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시을), 유계현 경남도의회부의장, 백승홍 진주시의회 의장, 차석호 진주부시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신축공사를 축하했다. 기공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공사 경과보고 △축사 △커팅식 및 개토식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지역대학은 건물 노후와 시설 협소로 이용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방송대는 이전 신축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사업비 약 1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3843.37㎡(1,165평) 규모로 2025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행정실, 도서실, 열람실, 유아방이 있고, 지상 2층은 영상강의실, 전산실습실, 영상실습실, 학생회실, 스터디룸, 강의실, 3·4층은 중대형강의실과 대강당이 들어선다. 특히 녹색건축물 인증 및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인증을 통해 친환경적 무장애 건물로 시공하며, 운영 및 유지관리비 최소화를 위해 건물 안에는 태양광 시설 등 각종 고효율에너지 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 경과보고에 나선 신창현 시설과장은 “신축 건물은 모든 사람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송대 설립 목적에 부합되도록 우리 대학교 학생을 포함한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캠퍼스로 조성될 계획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더불어 우수한 입지와 수려한 외관을 통해 우리 대학의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념 식사에서 고성환 총장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협력과 지원 덕분에 우리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지가 될 것이다.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원 부탁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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