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없는 건 없는 거고' 토트넘, 알레호 벨리스 에스파뇰로 임대 계획

김희준 기자 2024. 8.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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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스트라이커 곤궁에도 알레호 벨리스를 임대로 내보낸다.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벨리스를 에스파뇰로 임대보내기 위한 모든 문서에 서명했다. 영입 조항은 없다. 내년 6월에 토트넘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벨리스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미래를 보고 영입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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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호 벨리스(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스트라이커 곤궁에도 알레호 벨리스를 임대로 내보낸다.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벨리스를 에스파뇰로 임대보내기 위한 모든 문서에 서명했다. 영입 조항은 없다. 내년 6월에 토트넘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벨리스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미래를 보고 영입한 공격수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센트랄에서 득점포를 쏟아부으며 기대를 모았고, AC밀란이 영입전에서 철수한 틈을 타 토트넘이 벨리스를 품는 데 성공했다. 원래는 로사리오센트랄 재임대도 고려됐으나 시즌 개막 직전 주포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나면서 후보 스트라이커가 필요해져 곧바로 토트넘 1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주전 공격수였던 히샤를리송이 부상 및 부진을 겪는 시기가 있었음에도 벨리스가 나오지 못했다는 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의 경기력을 신뢰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시즌 전반기 리그 8경기 출장에 그쳤고, 후반기 세비야 임대에서도 리그 6경기만 뛰었다. 이 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 프리시즌에도 아예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모양새였다. 벨리스는 하트오브미들로디언, 퀸즈파크레인저스와 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냈으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서는 줄곧 벤치를 지켰다. 실질적인 주전 점검 시간이었던 바이에른뮌헨과 맞대결에서도 경기를 뛰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명단 제외됐고,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임시변통으로 원톱을 뛰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벨리스가 입지를 잃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번 시즌에도 임대로 활로를 모색한다. 이번에는 한 시즌 동안 떠난다.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이 벨리스를 품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언어가 통하는 곳에서 실력을 키운다면 벨리스가 금의환향하는 것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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