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지자체 억대 광고 협찬 받았다 [엑's 이슈]

이창규 기자 2024. 8. 7.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억대 광고와 협찬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나솔' 광고·협찬 집행 내역을 확인한 결과, 경북 안동시에서 받은 광고·협찬 집행 내역은 총 1억 21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억대 광고와 협찬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나솔' 광고·협찬 집행 내역을 확인한 결과, 경북 안동시에서 받은 광고·협찬 집행 내역은 총 1억 21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광고 수수료 명목으로 10%를 제외한 1억 1000만원을 받았다.

2차 돌싱 특집이었던 '나솔' 16기는 11회차 방송 동안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일원 안동호반자연휴량림을 중심으로 촬영했다.

안동시에서 받은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계획’에 따르면 안동시는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적극적인 미디어 매체 노출로 국내외 여행객의 여행 욕구를 자극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여행 성수기(여름휴가 시즌) 방영으로 휴가철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 유치 전략”을 기대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주 촬영지는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월영교, 낙강물길공원, 도산서원, 선성수상길과 산성마을, 유명 카페와 맛집 등이었고, 촬영은 지난해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됐다.

이외에도 '나솔' 측은 경북 상주시(1억 2100만원), 경남 거창군(1억 2100만원), 경북 영덕군(1억 1000만원), 경북 울진군(1억 4520만원) 등으로부터 협찬을 받은 것으로 김 의원 측에선 파악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연출을 맡은 남규홍 PD가 자신의 딸 남인후 씨를 비롯해 나성원, 백정훈 PD를 작가로 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작가들이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인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졌고, 방송작가유니온은 남PD가 대표인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하기도 했다.

사진= SBS Plus,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