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일 연속 반등…개인 매수세로 256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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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6.88포인트 내린 2515.27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블랙 먼데이'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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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과대로 저가 매수세 이어지는 흐름
제약바이오가 지수 견인 이끌어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6.88포인트 내린 2515.27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장중 최고 2594.83을 찍었던 코스피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오후 들어 상승폭이 제한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9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1억원, 기관은 3062억원을 각각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79%)과 의약품(5.07%), 통신업(3.91%), 보험(3.51%), 전기가스업(2.82%), 음식료품(2.78%) 등이 강세를 보였다. 화학(-2.8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730종목이 오름세, 176종목이 내림세, 30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3.03%)와 SK하이닉스(3.42%), 삼성바이오로직스(3.45%), 셀트리온(8.24%) 등이 지수 상승폭을 상회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1%)과 기아(-1.07%) POSCO홀딩스(-1.36%)는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블랙 먼데이'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한 '불안한 반등'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하락세가 진정된 양상을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 코로나19 재유행, 셀트리온 호실적 등 잇단 호재에 제약?바이오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를 견인했다"며 "반면, 대표주 실적 실망에 게임주, 이차전지주는 지수 대비 부진했다"고 했다. 또한 "낙폭 과도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될때도 옥석가리기 진행되는 흐름"이라며 "여전히 중요한 것은 실적과 주주환원"이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252억원, 기관이 335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591억원을 순매도했다.
1305종목이 오름세, 290종목이 내림세였다. 64종목은 보합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4.39%), 클래시스(12.83%), 리가켐바이오(7.43%), 리노공업(5.63%) 등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17%), 엔켐(-3.99%) 등 이차전지 및 배터리 관련주는 약세였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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