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인기 없네' 관심만 보인 PSG, 영입은 '글쎄'... 결국 텐하흐 곁에 남나

윤효용 기자 2024. 8. 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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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제이든 산초 영입에 관심은 있지만 매달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RMC'는 7일(한국시간) "PSG는 산초에 관심을 보였지만 더 이상 쫓진 않을 것이다. 현 상태로는 산초가 몇 주 안에 PSG 선수가 될 거라 암시하는 것이 없다. 뜨거운 주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PSG를 상대로 수차례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PSG는 산초에 매달리지는 않는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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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제이든 산초 영입에 관심은 있지만 매달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RMC'는 7일(한국시간) "PSG는 산초에 관심을 보였지만 더 이상 쫓진 않을 것이다. 현 상태로는 산초가 몇 주 안에 PSG 선수가 될 거라 암시하는 것이 없다. 뜨거운 주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산초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돌아왔다. 산초는 지난 시즌 도중 에릭 텐하흐 감독과 충돌한 뒤 전력에서 제외됐다.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서 산초는 후반기를 친정팀 도르트문트에서 보내야 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꾸준히 출전하면서 기량을 회복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4경기 2골 2도움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준우승을 도왔다. 


산초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왔다. 텐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를 넘기고 유임하면서 산초의 미래도 불투명했지만 일단 돌아와 프리시즌을 함께 보내고 있다. 텐하흐 감독도 산초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등 새로운 역할을 맡기면서 경기에 내보내고 있다. 이전과는 약간 달라진 분위기다.


그럼에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 이적료로 4,600만 유로(약 690억 원)에서 5,2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책정했다. 적절한 제안만 들어온다면 산초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관심을 보인 팀은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다. PSG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와 결별한 뒤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는 중이다. 나폴리 공격수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과 연결됐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이후 산초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산초 역시 드리블 돌파와 연계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다. 산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PSG를 상대로 수차례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산초가 온다면 측면에서 뛰는 이강인과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PSG는 산초에 매달리지는 않는다는 분위기다. 산초와 개인적으로 접촉해 원하는 바를 들었지만 맨유와 공식 협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크게 열의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맨유와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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