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당 새 지도부, 탈당파 안아야 대선 승리”

배재성 2024. 8.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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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7일 “대선에서는 연대, 연합, 통합해야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다.

그는 이날 민주당의 다양성을 키울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22대 총선에 공천 못 받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라든지 조응천 의원이 나갔다”며 “이런 분들도 새 지도부에서 안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병헌 새미래 대표가 최근에 뽑혔는데 대선과 지선에서는 경쟁할 수 있겠지만 대선은 연대·연합할 수 있는 스크럼을 크게 짜야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이준석이라는 청년을 당대표로 뽑았고, 안철수 후보와는 단일화에 성공했고,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도 ‘외부 영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때 정의당과 단일화도 안 된 데다 경선 과정 잡음으로 이낙연 전 대표는 결국 떨어져 나갔고, 안철수 후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 좋았는데 오히려 저쪽(국민의힘)으로 가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탈당한 분들과 지방선거에서는 경쟁하더라도 대선에서는 연대 연합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늘 연대하고 통합할 때 승리했다. 스크럼을 크게 짜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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