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도 끄떡없다” 리츠 ETF 수익률 ‘쑥’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2024. 8. 7. 15:45
금리 인하 기대감↑
자본 조달 비용 줄면서 투자도 늘어
자본 조달 비용 줄면서 투자도 늘어
최근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리츠 상장지수펀드(ETF)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특히 월배당 대열에도 동참하는 모습도 보인다.
국내 상장된 리츠 ETF는 지난 한 달간 하락장 속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 ETF’는 한 달 수익률이 2.73%였고, ‘PLUS K리츠 ETF’는 3.32%, ‘TIGER 리츠 부동산 인프라 ETF’는 2.98%였다.
리츠(REITs)는 투자자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리츠 상품은 고금리 시기에는 자본 조달 비용이 늘어나 인기가 없지만, 반대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자본 조달 비용이 줄어 투자가 늘어난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츠 ETF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는 진단이다.
투자자 관심이 늘면서 월배당을 실시하는 리츠 ETF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2일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 ETF’가 투자자에게 월배당으로 분배금을 처음 지급하는 등 국내 상장 리츠 ETF가 하나둘씩 월배당으로 전환하고 있다. 앞서 ‘TIGER 리츠 부동산 인프라 ETF’가 2022년 11월 리츠 ETF 최초로 월배당으로 전환했고, 올해 2월에는 ‘Plus K리츠 ETF’가 월배당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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