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보상 절차 착수…10월 지구계획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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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iH)가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iH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구월2지구 보상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받아 수립 중인 지구계획은 오는 10월께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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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iH)가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iH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구월2지구 보상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보상설명회는 다음 달 보상문건 기본조사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보상 절차와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iH는 내년 하반기 보상물건 기본조사를 끝낸 뒤 감정평가 등을 거쳐 2026년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받아 수립 중인 지구계획은 오는 10월께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택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9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일대 2.2㎢ 부지에 조성돼 총 1만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iH는 송도·영종·청라·검단에 이어 구월2지구를 인천을 대표하는 신시가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신산업 중심의 자족 기능과 주변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iH는 지형적·풍수적 특징을 살린 주거지, 상업지, 공원 등의 균형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월2지구가 위치한 곳은 문학산 앞에 승기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며,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룬 동고서저의 특징을 가진다.
조동암 iH 사장은 "과거부터 살기 좋은 명당의 기운을 품은 구월2지구가 단순한 주택 공급지를 넘어 인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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