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도 죄"…BTS 슈가, 공익 기간 중 음주 킥보드 '비난' [종합]

명희숙 기자 2024. 8.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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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공익 복무 중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음주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멤버 다수가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던 중 슈가가 음주 후 킥보드를 이용했다는 점에서도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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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공익 복무 중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음주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슈가는 이동 후 집 앞에서 넘어졌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다가가 도움을 주던 중 술냄새를 맡고 음주 사실을 알게 됐다고. 

7일 슈가의 음주 킥보드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슈가는 "피해를 보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인계하에 귀가했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었다고는 하나 엄연한 음주운전 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한 공익 근무자로 근무 이후 저녁 시간에는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다수가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던 중 슈가가 음주 후 킥보드를 이용했다는 점에서도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모르는 것도 잘못", "슈가 정말 실망이네", "조용히 술먹고 택시타면 될 것을 왜 그랬나", "슈가 때문에 방탄소년단 이미지 망치네"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6월 소집해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방탄소년단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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