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던 명품백 할인 구매 타임"…개미 '패닉셀' 때 기관은 '줍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 증시 폭락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을 '패닉 셀'하고 있을 때 기관투자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을 던진 최근 폭락장세에서 헤지펀드들이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이 주식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이 폭락한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이유는 최근 미국발 고용 쇼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하다는 진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가 급락은 저가 매수 기회"
최근 미국 증시 폭락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을 ‘패닉 셀’하고 있을 때 기관투자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을 던진 최근 폭락장세에서 헤지펀드들이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이 주식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S&P500지수가 3% 하락하는 최근 장에서 주식을 140억달러어치 순매수했다. 블룸버그는 "수개월에 걸친 헤지펀드들의 매도 열풍이 반전됐다"고 덧붙였다.
기관투자자들이 폭락한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이유는 최근 미국발 고용 쇼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하다는 진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맥스 고크먼 수석 부사장은 기관투자자들의 이 같은 매수세에 대해 "갖고 싶었던 명품 가방이 10% 할인해 구매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아직 튼튼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S&P500지수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12% 증가했고 실적 보고 기업의 80%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과거 역사를 볼 때 주가 급락은 저가 매수 기회임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1980년 이후에 전고점 대비 5% 떨어지는 급락세 이후 3개월간 6%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1% 안팎의 반등에 성공하며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완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시티는 고객 메모에서 전히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주식 매수를 권고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