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도전

성민규 2024. 8. 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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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에 도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하는 수소특화단지 공모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 직후부터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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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목표, 25개 세부과제 발굴
2030년까지 관련 기업 70개사 유치 목표
지난 4월 열린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에 도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하는 수소특화단지 공모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 직후부터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선도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지속 가능 기반 확립, 혁신 역량 강화, 글로벌 생태계 조성 등 3대 목표와 25개 세부 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8만㎡ 규모로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계획도. 포항시 제공

수소특화단지에는 전용 인프라 구축, R&D,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고 기업 입주, 유치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시는 수소특화단지를 통해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사 유치, 매출 1조원,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특화단지 지정이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지도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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