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조기강판→5이닝 무실점 승리' KIA 김도현 "홈런 맞더라도 스트라이크"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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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현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올렸다.
지난달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김도현은 이후 두 경기에서 1⅓이닝 6실점(4자책점),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김도현이 두번의 만루 위기를 겪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5이닝을 무실점 투구해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면서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의 공을 믿고 앞으로도 자신있게 투구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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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현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올렸다. 2022년 트레이드 이적 후 홈 광주에서의 선발승은 처음이다.
KIA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도현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최고 152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투심, 커브를 골고루 섞어 KT 타선을 묶었다.
1회초부터 선두 로하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시작했으나 강백호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장성우를 좌익수 뜬공,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2회초는 김상수 우익수 뜬공, 김민혁 2루수 땅볼, 황재균 삼진으로 깔끔했다.
3회초에 위기를 맞이했다. 배정대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김도현은 심우준의 땅볼 후 로하스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고, 강백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주자 만루. 하지만 김도현은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 문상철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3회초를 마쳤다.
4회초에도 위기에 몰렸다. 선두 김상수는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김민혁과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배정대 삼진 후 심우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베이스가 가득 차 2사 주자 만루. 김도현은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김도현은 5회초 강백호를 땅볼, 장성우를 뜬공으로 잡은 뒤 문상철 볼넷, 김상수 좌전안타로 1・3루에 몰렸으나 김민혁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회초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고, 이어 나온 투수들이 타이트한 리드를 지키면서 김도현의 승리도 완성됐다.
지난달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김도현은 이후 두 경기에서 1⅓이닝 6실점(4자책점),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계속해 주어진 기회에서 무실점 투구로 이범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김도현이 두번의 만루 위기를 겪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5이닝을 무실점 투구해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면서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의 공을 믿고 앞으로도 자신있게 투구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도현은 "전 게임에 너무 좋지 않은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야 하는데 그 부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했고, 오늘은 차라리 안타 맞고 홈런을 맞더라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면서 "많은 홈팬분들 앞에서 승리 따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범호의 감독의 말처럼 이날 경기는 김도현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경기였다. 김도현은 "일단 타자들과 싸울 수 있다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투수가 볼넷을 주고 그러면 야수들도 힘들어 한다. 빨리빨리 스트라이크 잡고 승부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도현의 승리는 그의 부모님도 직관을 했다. 김도현은 "휴가를 내시고 오셨다. 부모님도 앞 게임에서 안 좋아서 많이 슬퍼하시고 그랬는데, 이렇게 와주셨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정말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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