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박용주 2024. 8.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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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대표적인 노거수(老巨樹)로 손꼽히는 '하제마을 팽나무'가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수령 500년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제마을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하제나무 팽나무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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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높이, 537살 훌쩍 넘은 팽나무
전북 군산의 대표적인 노거수(老巨樹)로 손꼽히는 ‘하제마을 팽나무’가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수령 500년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제마을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군산시 옥서면 남쪽 끝자락에 있는 하제마을은 1900년대 초부터 간척사업을 통해 섬에서 육지가 된 곳이다. 한때 2천여명이 거주할 정도로 큰 마을을 이뤘지만, 군사시설이 들어서면서 마을 주민들이 떠나 현재는 팽나무만이 홀로 마을을 지키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지난 2020년 수령 조사 결과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나이테는 당시 537살(±50)로 측정돼 생장추로 수령을 확인한 팽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팽나무 높이도 20m, 가슴높이 둘레 7.5m로 장대한 외형을 자랑하며, 지난 2021년 6월에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하제나무 팽나무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전북 군산의 대표적인 노거수(老巨樹)로 손꼽히는 ‘하제마을 팽나무’가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수령 500년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제마을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군산시 옥서면 남쪽 끝자락에 있는 하제마을은 1900년대 초부터 간척사업을 통해 섬에서 육지가 된 곳이다. 한때 2천여명이 거주할 정도로 큰 마을을 이뤘지만, 군사시설이 들어서면서 마을 주민들이 떠나 현재는 팽나무만이 홀로 마을을 지키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지난 2020년 수령 조사 결과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나이테는 당시 537살(±50)로 측정돼 생장추로 수령을 확인한 팽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팽나무 높이도 20m, 가슴높이 둘레 7.5m로 장대한 외형을 자랑하며, 지난 2021년 6월에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하제나무 팽나무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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