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오자마자 3개월 부상에 수술까지 한 맨유 요로, SNS로 심경 밝혀

김희준 기자 2024. 8. 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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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센터백 레니 요로가 이적 이후 곧바로 부상당한 심경을 전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수비수 요로가 발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제 요로는 재활 과정을 거치며 3개월 후에 복귀할 걸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이후 요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에 임해 경기장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이게 축구"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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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센터백 레니 요로가 이적 이후 곧바로 부상당한 심경을 전했다.


요로는 이번 여름 맨유의 야심작이다. 맨유는 2005년생 센터백에게 총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52억 원)를 쏟아부었다.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릴에서 주전으로 뛰며 1군 무대에서도 통하는 재능임이 입증됐고, 아직 18세로 장차 유럽대항전에 나갈 때 필요한 '홈그로운'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단점으로 지적받는 태클 타이밍과 같은 대부분 문제도 노련함이 장착된다면 해결될 문제여서 장기적으로 맨유를 이끌 센터백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레니 요로(당시 릴).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단 시작은 좋지 않다. 요로는 지난달 28일 아스널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35분 라이스 베넷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종료 후에는 목발을 짚고 나오는 모습이 현지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장기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실제로도 수술이 필요한 발 부상을 당한 게 확인됐다.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가서 수술을 받아도 무방했지만, 팀과 마지막 미국 프리시즌 경기까지 함께한 뒤 비행기에 몸을 싣는 의리를 보여줬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수비수 요로가 발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제 요로는 재활 과정을 거치며 3개월 후에 복귀할 걸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후 요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에 임해 경기장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이게 축구"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 지금부터는 인내심을 갖고 재활에 돌입해야 한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이번 일로 나약해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는 당분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등으로 센터백을 운용해야 한다. 지난 시즌 센터백 줄부상으로 시즌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에릭 텐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센터백 조합을 재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사진= 레니 요로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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