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로이터 “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보도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8. 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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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로이터통신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3E 8단이 최근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곧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BM은 여러 D램을 쌓아 속도를 높이면서 전력 소비를 줄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다.

로이터통신은 또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조만간 공급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며, 4분기부터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5세대 HBM 가운데 HBM3E(12단)에 대한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 직후 삼성전자 측이 “12단뿐 아니라 8단도 여전히 퀄테스트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다만 업계에선 8단의 경우 3분기중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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