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때렸다"던 진화, 돌연 사진 내리고 "글 잘못 썼다"
김은빈 2024. 8. 7. 09:21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의 중국인 남편 진화가 아내의 폭행을 주장했다가 몇 시간 만에 "오해하지 말라"고 해명에 나섰다.
진화는 지난 6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찍어 올리며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다"고 적었다.
진화는 또다른 게시물에선 "나는 절대 함소원이 배우라서 모함하는 것이 아니다"며 "8년 동안 정말 지쳤다. 나는 정말 너무너무 지쳤다"고 했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함소원이 진화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그러나 7일 새벽 진화는 돌연 이전의 게시물들을 삭제하고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고 적었다. 그는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 제가 잘못 보냈다"면서 화목한 가족사진도 올렸다.
함소원도 이날 진화의 해명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진화 씨도 좋은 사람입니다. 놀라셨을 당신들을 위해 보냅니다"고 덧붙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수차례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해에는 함소원이 돌연 이혼을 선언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했다가 하루도 안 돼 번복하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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