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경호 광진구청장 “동 지역책임제 통해 지역 문제 신속 처리”

박종일 2024. 8. 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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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 1년 동안 운영, 자리잡은 '동 지역책임제'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소통, 구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꼼꼼히 살펴나갈 것이라며 '동 지역책임제'를 강조했다.

동 지역책임제는 주민의 불편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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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 취임 이후 민선 8기 구정운영 핵심가치 ‘소통’으로 정하고 수시로 학교, 시장, 골목, 공원 등 현장에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간단한 문제는 즉시 해결...15개 동 지역책임제 담당 7급 공무원 근평 챙겨 승진시켜 눈길

“‘동장이 바로 구청장’이라 생각하고 간단한 문제는 동주민센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부서와 협업해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는 것이 동 지역책임제의 핵심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 1년 동안 운영, 자리잡은 ‘동 지역책임제’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소통, 구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꼼꼼히 살펴나갈 것이라며 ‘동 지역책임제’를 강조했다.

자치구에서 동은 주민과 맞닿는 최접점이다. 이에 따라 동장의 움직임에 따라 구정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데 착안해 김경호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곧 바로 ‘동 지역책임제’를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광진구가 빨라졌다. 얘기하면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온다. 거리가 깨끗해졌다. 알아듣게끔 잘 설명해준다”는 광진구민 말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동 지역책임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운영 핵심가치를 ‘소통’으로 정하고 수시로 학교, 시장, 골목, 공원 등 현장에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있다. 간단한 문제는 즉시 해결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안은 관련 부서에 지시해 해결방안을 찾도록 했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숙원사업들이 하나씩 풀리고 있으며 소통에 따른 변화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다. 특히, 동주민센터 중심의 현장행정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먼저, 동 지역책임제가 완전히 자리잡았다. 동 지역책임제는 주민의 불편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현장중심의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구·동간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구정운영 핵심기조인‘구민중심의 현장행정’과 맞닿아있다. 주민생활과 직결된 13개 분야, 157개소를 집중 점검지역으로 지정, 상시 순찰해 민원해결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도모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구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던 중곡동과 구의동 일대 유해업소(카페거리) 7곳을 없앴다. 식당가 주변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치웠으며 불법 광고물을 제거했다. 위험수목과 균열 담장을 정비했으며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쌓여있던 15톤 쓰레기를 비워냈다. 안전, 환경, 청소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의 일상에 불편을 주는 작은 부분까지 신경썼다.

동 안전협의체도 순항중이다. 동 안전협의체는 현지 사정에 밝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동주민센터 현장의 재난안전 관리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자연재해,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중곡4동, 구의2동, 광장동의 3개동에 동 안전협의체를 구성, 235명의 주민이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급경사지 안전점검, 산불취약지역 예찰활동, 제설작업, 풍수해 행동요령 교육 등 주민 곁에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로패임·보도 점검, 통학로와 방범취약지역 순찰, 시설물 점검, 불법 주정차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지역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소통으로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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