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배그 등 ‘e스포츠 월드컵’ 추가 승전보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격적인 슬로건과 함께 지난달 초 야심 차게 출범한 e스포츠 월드컵이 이달 말 막을 내린다.
e스포츠 월드컵은 최근 몇 년 새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새로운 패자(覇者)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가 e스포츠 패권까지 장악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개최한 종합 대회다.
e스포츠 월드컵과 파리 올림픽이 각 국가에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고 e스포츠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지난달 중순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주간 열린 첫 대회 이달 말 마무리
“인생을 바꿀 만한 상금(Life chang ing prizes)”
파격적인 슬로건과 함께 지난달 초 야심 차게 출범한 e스포츠 월드컵이 이달 말 막을 내린다. e스포츠 월드컵은 최근 몇 년 새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새로운 패자(覇者)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가 e스포츠 패권까지 장악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개최한 종합 대회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막을 올린 첫 대회는 오는 26일을 끝으로 약 8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수십여 프로게임단들의 참가 의지를 자극하고, 팬들의 이목을 한데 모은 비결은 막대한 규모의 상금에 있다. 주최 측이 밝힌 올해 대회 상금은 6000만 달러(약 815억원)다. 21개의 게임 종목마다 우승 상금과 최우수 선수 상금을 내걸고, 다종목(多種目)에서 우승한 게임단에 천문학적인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지난달 초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우승해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선 DRX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 15만7000달러(약2억원)를 탔다. 오버워치 2 종목에서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전부 한국인으로 구성된 일본 게임단 크레이지 라쿤이 정상에 올랐다.
현재까지 절반 넘는 종목에서 우승팀이 가려졌다. 이달에는 전략적 팀 전투, 포트나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6, 스타크래프트 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FC 24, 배틀그라운드, 로켓 리그, ESL R1, 철권 8 등의 종목에서 우승자가 결정된다.
한국 게임단과 선수들은 전략적 팀 전투, 스타크래프트 2, 배틀그라운드, 철권 8에서 추가 상금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e스포츠와 기성 스포츠를 가르는 벽은 갈수록 얇아지고 있다. e스포츠 월드컵과 파리 올림픽이 각 국가에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고 e스포츠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지난달 중순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병대 훈련 덕”… 안세영 폭로에 체육회장 발언 재조명
- 평택에서도… 공터에서 일본도 휘두른 30대, 경찰 체포
- [단독] “배터리 불 확률 0.025%” 홍보 2달 만에 청라 화재
- 젠슨 황, 엔비디아 폭락 전 4400억 매각… “운 좋아”
- 이용대 ‘도핑 논란’도 협회 실수 때문…안세영 저격에 재조명
- 김학균 감독 “안세영, 협회와 법정 싸움 하겠단 것”
- “첫 돌 전 떠난 사진 속 아빠가 미소 짓네요” [인터뷰]
- 안세영 “배드민턴도 양궁 같았으면…‘은퇴’ 곡해 말길”
- “10년간 혁신은 없을 것”… AI 거품론에 주가 ‘박살’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