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e스포츠 모두 신바람… 발로란트, 더할 나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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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 4년 차를 맞은 '발로란트'가 대세 게임 반열에 우뚝 섰다.
발로란트의 게임 이용자 수는 최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외 e스포츠 통계 사이트인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3개의 한국 팀이 포함된 권역별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의 올해 첫 대회인 킥오프 평균 시청자 수는 25만4547명, 최고 시청자 수는 46만2603명로 지난해 각 13만8528명, 39만9520명보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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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대회 시청자 작년 2배
23일까지 열리는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결승 잇달아 매진
올해 출시 4년 차를 맞은 ‘발로란트’가 대세 게임 반열에 우뚝 섰다. 게임의 인기를 판가름하는 척도인 이용자 수가 나날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국내 PC방 점유율도 크게 넓히며 한때 전체 게임 중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스포츠 대회 시청자 수도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게임과 e스포츠가 동시에 고공행진을 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엇 게임즈가 앞서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일궈냈던 사업 방식이다.
발로란트의 게임 이용자 수는 최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PC방 통계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발로란트의 올해(1~7월) 평균 PC방 일일 점유율은 7.62%다. 가장 최근인 7월엔 8.56%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일일 점유율이 5.6%, 최고 기록이 6.54%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상승세가 확연하다. 게이머 증가세가 꾸준하다는 것도 주목되는 요소다. 출시 해인 2020년 1.06%였던 연평균 일일 점유율은 2021년 0.99%로 소폭 하락했다가 2022년 3.17%, 2023년 5.6% 등으로 수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PC방 게임 순위에선 지난 3월24일 기준 2위(9.92%)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전날인 3월23일 최초로 PC방 점유율 10%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19일엔 일 기준 최고 점유율인 11.35%를 기록하기도 했다. 발로란트 제작·발급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자사 대표 게임이자 부동의 점유율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함께 PC방 점유율 1·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게임 성장세에 e스포츠도 덩달아 신바람을 내고 있다. 해외 e스포츠 통계 사이트인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3개의 한국 팀이 포함된 권역별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의 올해 첫 대회인 킥오프 평균 시청자 수는 25만4547명, 최고 시청자 수는 46만2603명로 지난해 각 13만8528명, 39만9520명보다 크게 늘었다. 정규 시즌 격인 스테이지1과 2에선 최고 시청자 수 50만9448명을 기록했다.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 대회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제대회가 출범한 뒤부턴 매년 대회 최고 시청자 수와 평균 시청자 수를 경신 중이다. 지난 3월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최고 시청자 수는 168만784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도쿄(83만369명) 때의 2배를 넘어선 수치다.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도 출범 해인 2021년 챔피언스 베를린 108만9068명을 시작으로, 2022년 150만5804명으로 규모를 키웠다. 대회 개편으로 리그가 확 바뀌어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내려간 지난해(129만1045명)를 제외하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챔피언스 서울도 흥행 조짐이 뚜렷하다. 챔피언스 서울은 올해 발로란트 세계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지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 대회의 개막전에서 최고 시청자 수 65만2801명을 기록했고 현재 진행 중인 그룹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의 현장 좌석 3000석도 매진됐다. 이달 23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 시리즈 1만3000석 규모 좌석 역시 모두 팔렸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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