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김명관 “IGL로 상대한 프나틱 ‘보스터’, 오늘은 저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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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의 '마코' 김명관이 인게임리더(IGL)로서 만난 '보스터' 제이크 하울렛과의 맞대결에서 이긴 뒤 "옛날 같은 플레이 스타일이 안 나온 거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제이크 하울렛과 맞대결에 대해선 "오늘 경기에선 '보스터'의 옛날만큼의 플레이 스타일이 잘 안나온 거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프나틱이 저점이었다. 플레이오프 때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 (실력을) 알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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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의 ‘마코’ 김명관이 인게임리더(IGL)로서 만난 ‘보스터’ 제이크 하울렛과의 맞대결에서 이긴 뒤 “옛날 같은 플레이 스타일이 안 나온 거 같다”고 평가했다.
김명관이 속한 DRX는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그룹 스테이지 A조 승자조 경기에서 프나틱(EMEA 1번 시드)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DRX는 이들이 속한 퍼시픽 리그 중 첫 번째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편선호 감독은 “프나틱이 굉장히 잘하는 팀이지만, 오늘 우리가 한 팀, 같은 마음으로 게임에 임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다. 선수단이 조금 더 침착하게 플레이한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어찌 보면 신인 선수들이 대회 경험이 별로 없어서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또한 “오늘 한국 팀 중 젠지는 지고, 우리는 이겼다”면서 “젠지는 워낙 잘하는 팀이라 패자조로 내려가도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DRX는 첫 세트 ‘어비스’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후 ‘버즈’ 유병철이 프나틱의 강점이었던 ‘로터스’에서 클러치 플레이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병철은 1·2세트 합산 평균전투점수(ACS) 298점을 기록했다.
유병철은 기억에 남는 플레이 장면에 대한 질문에 “로터스에서 에이스(5명을 한 선수가 모두 처치한 것)를 기록했던 게 생각난다”면서 “그 라운드가 유독 총도 잘 쏘고 생각하는 대로 잘 되는 라운드여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8월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LA)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겨준 프나틱에 복수한 소감에 대해선 “그룹 스테이지다보니 복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끝까지 올라가서 잘해야 복수인 것”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IGL로서 프나틱과 첫 맞대결을 펼친 김명관은 “1세트는 자잘한 실수가 나와서 접전을 펼쳤던 거 같다”면서 “2세트는 실수, 침착함에 대해 개선하자고 요청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나의 팀처럼 플레이를 해서 2세트 땐 (압도적인) 스코어가 나온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이크 하울렛과 맞대결에 대해선 “오늘 경기에선 ‘보스터’의 옛날만큼의 플레이 스타일이 잘 안나온 거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프나틱이 저점이었다. 플레이오프 때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 (실력을)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경기한 젠지 선수단은 경기장 내부 가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플레이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김명관은 “나 또한 챔피언스 첫 경기 때 같은 불편함을 겪었다. 경기장 내부의 연기 때문에 마우스패드가 물먹은 느낌이 있어서 마우스가 잘 안 움직였다”고 토로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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