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월즈 합류 정말 기뻐" 월즈 "일생의 영광, 올인한다"

김형구 2024. 8. 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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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왼쪽)가 지난 3월 14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국제공항에 도착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은 대선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를 6일(현지시간) 지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글을 통해 “2024년 (대선행) 티켓을 위해 팀 월즈에게 함께하자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주지사이자 (풋볼) 코치, 교사, 퇴역 군인으로서 ‘노동자 가정’을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일을 시작하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월즈 주지사 역시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이번 선거에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하게 돼 일생일대의 영광”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에게 가능성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저는 올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네소타에서 6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 일해 온 월즈 주지사는 친서민ㆍ친노동자 성향의 진보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이날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첫 동반 유세에 나선다.

워싱턴=김형구 특파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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