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봤더니…"가자지구 건물 63%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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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건물과 농경지 파괴가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쟁 발발 후 지난달까지 가자지구 내 건물 가운데 63%가 부서지거나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OCHA는 지난달 기준으로 가자지구 농경지의 65% 정도인 97.6㎢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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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건물과 농경지 파괴가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쟁 발발 후 지난달까지 가자지구 내 건물 가운데 63%가 부서지거나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이 지난달 위성 사진으로 전쟁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건물에는 집과 기타 구조물 모두 포함된다.
건물 피해는 가자지구 북부와 남단 도시 라파에 집중됐다고 OCHA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최근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공습을 집중한 라파의 경우 건물 1만3천237개가 파괴 내지 파손됐는데, 이 가운데 76%(1만100개)가 지난달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해 새로 파악된 피해 건물이다.
농경지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 가자지구 전체 면적의 41%인 150㎢ 정도는 농경지로 분류된다.
OCHA는 지난달 기준으로 가자지구 농경지의 65% 정도인 97.6㎢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위성 이미지 분석 당시엔 이 비율이 40%였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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