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철,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8강 진출 무산[파리올림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은철(25·더쉴·노스페이스)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신은철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남자 예선에서 탈락해 8강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스피드 남자 경기 8강전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후 7시 35분부터 시작해 곧바로 준결승, 결승까지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은철(25·더쉴·노스페이스)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신은철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남자 예선에서 탈락해 8강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은 15m 높이의 95도 경사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스피드 예선에서는 남녀 모두 14명씩 출전하고, 대진표를 정하기 위한 시드전은 모든 선수가 두 번씩 등반해 더 좋은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 순위를 바탕으로 1-14위, 2-13위, 3-12위까지 7개의 조를 짜고, 승자가 8강전 티켓을 얻는다. 7명 패배 선수 가운데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는 8강전 마지막 티켓을 얻는다. 스피드 남자 경기 8강전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후 7시 35분부터 시작해 곧바로 준결승, 결승까지 치른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와 난도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볼더링, 최대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야 하는 리드까지 3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메달을 줬다. 이번 대회부터는 가장 직관적이고 빨리 경기가 끝나는 스피드 종목만 분리했다.
신은철은 1차 시기에서 이탈리아의 마테오 줄로니와 나란히 출발했지만, 중간에 미끄러지며 6.52초를 기록했다. 2차 시기에서는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쳐 5.25초에 정상에 도달, 시드전 최종 성적은 5.25초가 됐다.
시드전 결과 14명 가운데 10위에 자리한 신은철은 5.01초로 5위를 한 우펑(중국)과 8강 티켓을 놓고 단판 대결을 벌였다. 신은철은 국제산악연맹(IFSC) 남자 스피드 부문 세계랭킹 29위, 우펑은 2위다.
신은철은 출발 신호가 울리자마자 박차고 나서서 우펑보다 스타트가 좋았지만 중간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터치패드를 찍어 최종 기록 7.24초를 남기고 대회를 마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