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13위…8일 리드서 결선[파리올림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서채현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여자 준결선 볼더링에서 44.2점을 받아 20명 가운데 13번째에 자리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 경기 점수를 합산해 200점 만점으로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서채현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여자 준결선 볼더링에서 44.2점을 받아 20명 가운데 13번째에 자리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 경기 점수를 합산해 200점 만점으로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서채현은 7세 때부터 암벽을 타기 시작한 신동이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9년 국제산악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 리드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결선 8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볼더링 여자 세계랭킹 18위, 리드 세계랭킹 3위로 리드에 더 강점을 보인다. 볼더링과 리드를 합산한 세계랭킹은 4위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며, 총 4문제다. 한 문제당 25점 만점으로, 최고 점수는 100점이다. 암벽에 돌출된 인공 구조물(돌출물·홀드)을 손과 발 등으로 밟고 올라가 특정 구간에 도달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구간은 로존(Low Zone·5점), 하이존(High Zone·10점), 톱(Top·25점)으로 구성된다.
완등을 인정받으려면 톱 홀드를 양손으로 잡고 안정적으로 버텨야 하며, 제한 시간 내 여러 차례 시도할 수 있다. 다시 시도할 때마다 0.1점씩 감점된다. 8일 열릴 예정인 리드 경기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6분 안에 올라가는 높이를 겨루는 종목이다.
서채현은 1번 문제에서 한 번의 시도 만에 로존에 도달했으나 제한 시간 내로 그 이상 전진하지 못해 5점을 얻었다. 2번 문제는 단 두 번의 시도에 로존과 하이존을 거쳐 톱을 정복해 24.8점을 얻었고, 톱 홀드를 한 손으로 짚은 채 나머지 한 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3번 문제에서는 하이존에 도착했으나 톱까지는 가지 못해 9.7점을 얻었다. 많은 선수가 고전한 마지막 4번 문제에서 서채현은 로존까지만 양손으로 붙들었고, 0.3점의 감점으로 4.7점을 획득해 경기를 마쳤다.
야냐 간브레트(슬로베니아)는 이날 유일하게 4문제를 모두 풀어 99.6점으로 볼더링 1위에 올랐다. 오리안 베르톤(프랑스·84.5점), 브룩 라부투(미국·83.7점)가 그 뒤를 이었다.
리드가 주 종목인 서채현은 한국시간 8일 오후 6시에 열릴 콤바인 리드 경기에서 뒤집기에 도전한다. 콤바인 여자 결선은 10일 열린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